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연기되었던 르방컵 홈 첫 경기가 주빌로 이와타와의 경기로 결정되었으며, J1리그 홈 개막전으로부터 이틀 만에 치르게 되었다.
같은 대회의 첫 경기였던 3월 2일 아비스파 후쿠오카전은 2종 등록 선수 등을 벤치 멤버에 포함한 스크램블 체제로 임했다. 베테랑 선수와 젊은 선수를 조합한 팀은 결과는 따르지 않았지만, 볼을 소유하며 상대를 압박하는 등 선전했다. 멤버 구성에 좌우되지 않고 전술적 기반이 점차 정착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앞뒤로 중 2일과 중 3일 간격으로 치르는 연전의 중간 경기인 만큼, 알베르 감독도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할 것을 명확히 밝혔으며, 리그전 최근 2경기와는 멤버를 교체해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말의 일부만을 포착하면 르방컵을 실험 무대처럼 다루고 있는 것처럼 들릴 수 있지만, 알베르 감독은 경기를 하는 이상 승부에 전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매번 말로 표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어려운 접근법이지만, 팀과 클럽의 미래를 내다본 젊은 선수 기용과 승리 추구를 양립시키는 미션에 임하고 있는 것이다.
베테랑 선수와 젊은 선수의 하이브리드 구성으로 임한 후쿠오카전에서는 오카니와 슈토 선수를 선발로 기용했고, 2종 등록 선수인 아라이 유타 선수가 후반부터 투입되어 자신의 장점을 발휘했다. 또한 신인 시즌 첫 출전이었던 카지우라 유키 선수도 상대가 꺼려하는 공간을 찾아 골을 향해 나아가는 등 비범한 재능을 곳곳에서 보여주고 있다. 이번 이와타전에서도 기회를 얻은 젊은 선수들은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며, 더 나아가 플레이 모델에 순응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특히, 후쿠오카전 전반에 교체된 오카니와 선수는 다음 기회에서 복수에 불타고 있다. 그들의 뜨거운 동기부여는 이와타전을 실험의 장이 아닌, 진짜 싸움으로 승화시켜 줄 것이다.
이번 시즌 첫 홈 나이트 경기.
도쿄의 미래가 보이는, 뜨거운 밤을 전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