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2022.5.13

5/14 이와타전 MATCH PREVIEW

승리를 목표로 한 지난 경기 홈 게임, 사가ン 도스와의 한 판은 강도도 높고 전술적으로도 세련된 상대와 주도권 싸움을 벌이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결정적인 찬스에서 두 번이나 골대에 맞히는 등 골문에는 조금 미치지 못했다. 반대로 상대에게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침투당하는 장면은 거의 없었지만, 후반에 프리킥을 직접 허용했다. 그대로 1점을 지켜내 패배하는 아쉬운 결과가 되었다.

연전이 끝나고 1주일간의 준비 기간이 있었던 이번 라운드는 야마하 스타디움(이와타)에 올라가 주빌로 이와타와 맞붙는다. 이번 시즌은 이미 르방컵에서 2경기를 치렀으며, 1무 1패라는 상황이다. 팀은 리그전과 르방컵에서 멤버 구성을 바꾸고 있으며, 후자에서는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해왔다. 따라서 결과만 보고 단순히 이와타와의 상성이 나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패배한 경기에서는 상대를 능가하는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며 내용 면에서도 성과를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카지우라 유키 선수가 프로 첫 골을 기록하는 등 젊은 선수들이 활약했고, 또한 다카하기 요지로 선수 등 경험 있는 선수들이 경기 조율을 맡아 경기 전체를 통틀어 보면 도쿄가 주도권을 잡은 시간이 대부분이었다. 다만 결과적으로는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종료 직전에 역전당했다.

이번 르방컵 이와타전에서도 최근 두 경기와 공통적으로 말할 수 있는 점은 마무리의 정확성 부분이다. 볼을 소유하며 상대를 압박하고 단단한 수비 블록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있다면 다른 문제지만, 카운터도 섞어가며 상대 골문을 위협할 기회를 확실히 만들어내고 있다. 단 한 걸음의 정확성, 단 한 걸음의 연계 부족으로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인상이 강하다.

지금까지 새로운 스타일 정착에 힘쓰며 승리를 쌓아온 팀에게는 시련의 시기입니다.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새로운 스타일을 고수하며 승점 3점을 가져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