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2006/12/09(토)
관중 3,955명 
날씨 비, 약한 바람 기온 17.2도 습도 % 
주심: 아나자와 츠토무 부심: 아오키 다카시/오구라 츠요시 4심:

천황배 5회전

오카야마현 모모타로 스타디움

FC 도쿄

2-3

경기 종료

전반2-1

후반0-1

PK전0-1

시미즈 에스펄스

FC 도쿄 시미즈 에스펄스
8분:마스시마 타츠야
38분:카지야마 요헤이
득점자 5분:타카기 준페이
111분:조 제진
89분:후지모토 준고
96분 아베 요시로
76분 가와구치 노부오
105분 바바 유타
선수 교체 71분 효도 아키히로
50분 오카자키 마코토
45분 히라마츠 코헤이
21 슈팅 20
6 GK 8
9 코너킥 9
14 직접 프리킥 16
2 간접 프리킥 7
2 오프사이드 7
0 PK 0
43 콘노 야스유키 경고
퇴장
FC 도쿄선발
GK 22 시오타 히토시
DF 5 마스시마 타츠야
DF 25 토쿠나가 유헤이
DF 19 이노하 마사히코
DF 8 후지야마 류지
MF 13 토다 미츠히로
FW 11 아베 요시로
MF 18 이시카와 나오히로
MF 20 가와구치 노부오
MF 23 카지야마 요헤이
MF 27 쿠리사와 료이치
FC 도쿄 후보
MF 14 바바 유타
MF 6 콘노 야스유키
FW 9 루카스
GK 1 도이 요이치
MF 16 미야자와 마사시
MF 7 아사리 사토루
FW 24 아카미네 신고
시미즈 에스펄스 선발
GK 21 니시베 요헤이
DF 4 타카기 카즈미치
DF 24 히라오카 야스히로
DF 3 야마니시 타카히로
MF 13 효도 아키히로
DF 25 이치카와 다이스케
MF 10 후지모토 준고
MF 7 이토 테루요시
MF 16 에다무라 타쿠마
FW 23 오카자키 마코토
MF 14 타카기 준페이
시미즈 에스펄스 후보
FW 9 야지마 타쿠로
MF 8 히라마쓰 코헤이
FW 18 조 재진
GK 29 야마모토 카이토
DF 19 와다 타쿠미
DF 11 모리오카 류조
MF 28 야마모토 마키

【선수·감독 코멘트】

내용보다 결과, 꼭 이기고 싶은 한 판


 천황배 5회전은 오카야마현 모모타로 스타디움에서 시미즈 에스펄스와 대결한다.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가 되지만, 선수들은 "한 경기 한 경기를 소중히 여기며, 한 경기라도 더 이겨서 원일의 국립경기장 그라운드에 서고 싶다"며 불타고 있다. 쿠라마타 감독도 "어떤 내용이든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시미즈전이 앞으로 위로 올라가기 위한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하고 있다.

 상대인 시미즈는 FW 마르키뉴스가 팀을 이탈했다. 하지만 에이스가 부재한 상태로 임한 리그 최종전에서는 히로시마를 3대 0으로 쾌승하며, 팀 컨디션은 여전히 좋은 편이다. 특별히 눈에 띄지는 않지만, 수비에 관해서는 리그 경기 총 실점이 우라와에 이어 두 번째로 적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격에서는 FW 조 제진을 기점으로 좌우의 MF 후지모토, 타카기와 토루, 볼란치 에다무라가 돌파하며 두터운 공격을 전개해 온다. 또한 MF 후지모토의 정밀한 프리킥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쿄는 장이 부상으로 브라질에 귀국했다. 히라야마도 오늘 일본에 돌아오기 때문에 결장한다. 바바는 왼쪽 무릎을 다치는 등 팀 전체가 만신창이 상태라고 할 수 있지만, 대신 선발 출전하는 마스지마, 쿠리사와를 비롯해 한마음으로 싸우고 싶다. 쿠라마타 감독도 "지금 와서 수비에서는 끈질김이 발휘되고 있다. 연계가 잘 되고 있기 때문에 장이 빠져도 각자의 역할을 바꿀 생각은 없다"고 말했고, 마스지마는 "FW 조를 확실히 막는 것은 물론이지만, 너무 신경 쓰느라 주변에서 튀어나오는 선수에게 당하지 않도록 연계에 주의하고 싶다"고 각오를 보였다.

 공격에서는 시미즈의 전방에서 가해지는 강한 프레스에 대해, 처음에는 DF 라인 뒤에서 승부를 걸어 프레스가 약해진 시점에서 양쪽 사이드를 활용한 공격을 전개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또한 시미즈와는 이번 시즌 리그 2경기 모두 한 점도 넣지 못하고 패배했기에, 반드시 복수하고 싶은 상대이기도 하다. 경기는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한 흐린 하늘 아래 13:00에 시미즈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전반 주도권을 잡고 1점 리드로 전반전을 마무리하다


 경기 시작부터 도쿄는 자진에서 차분히 수비하고, 시미즈는 수비 라인에서 볼을 돌리며 타이밍 좋게 FW에게 쐐기를 꽂는 전개가 펼쳐진다. 그러자 5분, 시미즈 FW 조의 쐐기 패스를 받은 오른쪽 MF 후지모토가 중앙으로 드리블, 왼쪽 사이드의 MF 다카기 준에게 패스가 연결되어 과감하게 페널티 에어리어에 돌진해 슈팅한다. 볼은 먼쪽 포스트를 맞고 골인. 양 팀 통틀어 첫 슈팅에서 골을 허용하고 만다. 하지만 도쿄도 8분, 빠른 리스타트에서 루카스→코노→토다가 왼쪽 사이드를 돌파해 왼쪽 코너킥을 얻는다. 쿠리사와의 킥에 니어 포스트에서 마스지마가 정확한 헤더로 맞추어 빠르게 동점을 만든다.

도쿄에 리듬이 생기기 시작한다. 12분, 시미즈 FW 야지마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돌파해 슈팅 자세에 들어갔지만 마시마가 블록했다. 곧바로 역습을 시도하며 이시카와→도쿠나가가 오버래핑. 오른쪽 크로스에 토다가 절묘한 타이밍에 맞춰 슈팅했으나 상대 GK가 막아냈다. 흘러나온 공에 루카스도 반응했지만 이것도 GK에 막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16분에는 오른쪽 코너킥을 이시카와→도쿠나가→카지야마가 패스를 이어가 마지막에 중앙으로 파고들어 슈팅했으나 GK가 잡았다. 18분에는 오른쪽 프리킥에서 쿠리사와의 킥에 코노가 헤딩으로 맞췄지만 GK 정면으로 향했다.

 시미즈는 천천히 볼을 연결하며 공격을 시도하지만, 도쿄는 날카로운 출발로 볼을 빼앗아 카운터를 전개한다. 28분, 시오타의 킥을 루카스가 헤딩으로 전방에 연결하고, 왼쪽 에어리어 안으로 돌파한 토다가 슈팅했으나 GK의 선방으로 코너킥이 된다. 이 쿠리사와의 오른쪽 코너킥에 또다시 마스시마가 헤딩으로 맞췄지만 아쉽게도 오른쪽으로 벗어난다. 33분에는 속공에서 왼쪽 사이드의 쿠리사와 → 중앙의 루카스 → 왼쪽의 이시카와로 연결해 에어리어 앞에서 슈팅했으나 힘이 없어 GK 정면으로 향한다.

 그러자 38분, 루카스가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넘어져 프리킥을 얻는다. 쿠리사와가 직접 노린 슈팅은 골대 상단을 맞췄다. 그러나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카지야마가 튕겨 나온 공을 잡아 침착하게 트랩한 뒤 슈팅, 이것이 골망을 갈라 역전한다. 그 후 비가 거세게 내리기 시작해 미끄러운 경기장에서 양 팀 모두 공을 제대로 연결하지 못한다. 종료 직전에는 시미즈 미드필더 후지모토의 세트플레이에서 골문 앞에 기회를 만들었으나 시오타를 중심으로 집중력 있는 수비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종료한다. 1점 리드한 채 전반을 마친다.

연장전까지 이어진 싸움은 2-3으로 패배


 후반 시작부터 기세 좋게 시미즈가 공격을 걸어온다. 47분, 오른쪽 사이드 공간으로 빠져나간 FW 조가 크로스를 골문 앞으로 올리고, 흘러나온 공을 뒤에서 달려든 MF 후지모토가 잡아 슈팅했으나 도쿄 DF가 막아낸다. 54분에는 시미즈 DF 야마니시가 롱슈팅을 시도. 골대를 향한 공은 시오타가 코너킥으로 막아낸다. 58분에는 시미즈에게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 바로 앞의 절호의 위치에서 프리킥을 내준다. MF 후지모토의 노린 강력한 킥은 오른쪽 하단 구석을 향했으나 시오타가 선방하고, 흘러나온 공에 MF 다카기 준, FW 오카자키가 뛰어들었으나 몸을 던져 골을 허용하지 않는다.

 시미즈의 맹공을 견디자 흐름은 도쿄로 넘어갔다. 61분, 고노에서 왼쪽 공간으로 빠져나간 토다가 수비수 사이를 뚫고 전방으로 뛰어든 쿠리사와에게 패스. 각도가 없는 곳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66분에는 고노에서 이시카와가 오른쪽 사이드를 드리블 돌파했으나 크로스는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69분, 고노의 왼쪽 전방으로의 롱피드를 토다가 쫓아가 크로스. 루카스가 뛰어들었고, 흘러나온 공에 이시카와가 쇄도했으나 트랩이 커서 슈팅을 할 수 없었다. 73분에는 쿠리사와에서 카지야마를 거쳐 측면으로 올라간 도쿠나가에게 연결. 크로스는 먼 쪽의 루카스에게 전달되었으나 슈팅은 맞지 않았다. 경기를 결정지을 한 골을 더 넣지 못했다.

 76분에 이시카와를 대신해 카와구치를 투입했다. 그 후에도 도쿄의 카운터가 빛났다. 78분, 상대 수비수의 흘러나온 볼이 오른쪽 사이드의 카와구치에게 전달되어 골문 앞으로 드리블 돌진했다. 거기서 올린 크로스는 먼 쪽으로 흘렀고, 토다가 쇄도했지만 타이밍이 어긋나 슈팅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80분에는 쿠리사와의 패스를 받은 카와구치가 뛰쳐나가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 안까지 돌진했다. 프리 상태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맞추지 못했다. 시미즈는 남은 10분을 채우지 못하고 전방의 FW 체에게 일찍 롱볼을 올렸고, 그 흘러나온 볼을 거의 모두 주워가기 시작했다. 도쿄는 체력이 떨어지고 수비 라인을 내리면서 방어에 치중했다. 86분에는 시미즈 FW 오카자키가 날린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해 아슬아슬한 순간을 맞았다.

 하지만 89분, 시미즈의 공격을 잘 견디며 승리가 눈앞에 다가왔으나,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 바로 바깥, 골라인 근처 깊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허용한다. MF 효도의 킥은 시오타가 펀칭으로 막아내지만, 흘러나온 볼을 MF 후지모토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차 넣어 동점을 허용한다. 이후 4분간의 추가 시간 동안 부활한 시미즈의 맹공이 계속되었으나 그대로 종료된다. 전후반 15분씩의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 들어서도 동점으로 따라잡은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며 시미즈가 공격을 계속한다. 연장 전반 95분, 시미즈의 오른쪽 크로스를 시오타가 선방한다. 흘러나온 공을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 내의 MF 효도에가 잡아 슈팅을 시도하지만 힘이 없어 시오타가 잡아낸다. 96분에는 토다를 대신해 아베를 투입했으나 흐름은 바뀌지 않는다. 98분에는 MF 후지모토에게 중앙에서 단독 돌파를 허용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맞지만, 골대 위로 벗어난다. 도쿄는 100분에 쿠리스와의 오른쪽 코너킥을 마스지마가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벗어난다. 결국 슈팅은 이 한 차례뿐이었고 전반을 전혀 좋은 상황 없이 마친다.

 하지만 연장 후반에 접어들면서 시미즈도 피로가 쌓였는지 발이 멈추기 시작했고, 도쿄가 우위를 점했다. 시작과 함께 쿠리사와를 대신해 바바를 투입했고, 그 바바가 1분 후 슈팅을 날리며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07분에는 카와구치→토쿠나가가 돌진하며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으나 상대 수비에 막혔다. 108분, 아베가 왼쪽에서 돌파해 코너킥을 얻어냈다. 공격에 리듬이 생기기 시작해 이제부터라는 순간이었지만, 111분에 실점을 허용했다. 세트플레이의 흘러나온 공을 오른쪽에서 MF 효도우가 크로스했고, 이 클리어를 FW 체가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공격할 수밖에 없게 된 도쿄는 116분, 가와구치의 오른쪽 크로스에 코노가 헤딩으로 연결했다. 골 중앙에 루카스가 뛰어들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117분에는 오른쪽 페널티 구역 밖에서 바바가 프리킥을 골문 앞으로 넣었으나, 상대가 왼쪽 코너킥으로 막아냈다. 그 코너킥을 카지야마가 올렸고, 클리어를 코노가 잡아 트래핑 후 발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 오른쪽으로 약간 빗나갔다. 119분부터는 마시마도 전방으로 올라가 득점을 노렸으나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결국 리드를 잡은 후 여러 차례 기회가 있었음에도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점이 끝까지 영향을 미쳐 역전패를 당했고, 천황배 준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선수 코멘트】《마시마》"앞에서부터 프레스를 걸며 집중력 있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거기서 흐트러지지 않고 흐름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코너킥에서의 득점은 반드시 넣겠다고 마음먹었다. 크리 씨에게서 좋은 공이 와서 니어에서 맞추기만 하면 됐다. 곧바로 요헤이가 추가골을 넣어 1점 차로 경기가 진행되어 긴장감이 있었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리그 오미야전처럼 잘 지켜낼 자신도 있었다. 하지만 어딘가에서 수동적으로 변해버려 수비만 생각하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결과적으로 마지막에 프리킥에서 실점해 그때까지 모두의 노력이 무의미해졌다. 매우 아쉽고 안타깝다. 이기고 더 많은 경기를 하고 싶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경기 출전 기회도 얻고 경험을 쌓은 시즌이었다. 이것을 내년에 반드시 살리고 싶다."《카지야마》"시미즈의 두 번째 골이 포인트였다. 후반 추가시간에 들어갔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내야 했다고 생각한다. 상대의 슈팅은 훌륭했지만… 기회는 많이 만들었기에 결정하지 못한 것이 이런 결과로 이어졌다. 패스와 슈팅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팀도 나 자신도 계속 안고 있는 과제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플레이의 기복을 없애는 것도 과제로 명확해졌다. 항상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싶다. 후반 막판에는 팀의 기세도 올라왔으니 내년에도 계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쿠라마타 감독 회견 요지】"매우 안타까운 결과로 끝나버렸습니다. 이런 형태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어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세트플레이에서 실점한 부분 등 올해 실점이 많았던 형태로, 우리 팀의 과제였던 부분이 드러난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실점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가 내년을 향한 도쿄의 과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차기 감독에게 이 부분을 확실히 해주길 바랍니다. 경기 내용으로는 초반에 실점했지만 그 외에는 우리 축구로 역전할 수 있었고, 좋은 형태로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후반에 시미즈가 더 적극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점과 우리가 한 골 더 넣으면 승리에 가까워진다고 선수들에게 말하고 보냈지만, 기회가 있었음에도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시미즈가 득점했고, 수비적으로 물러서게 되어 재정비하지 못하고 기세에 밀려버렸습니다."

 【시미즈·하세가와 감독의 기자회견 요지】"이길 수 있어서 다행이다. 전반은 완전히 FC 도쿄의 페이스였다. 평소에 확인하는 세트플레이에서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아 그 부분에서 실점했다. 경기를 쉽게 가라앉히지 못했다. 1점을 먼저 내고 나서 조금 수비적으로 돌아선 것 같다. FC 도쿄의 출발이 매우 좋았고,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압도당했다. 2점 차로 전반을 마칠 수 있어서 잘했다고 생각한다. 3점을 내주면 이 경기는 끝났을 텐데, 니시베가 빅 세이브를 보여주었다. 후반에는 병도와 히라마츠 등 중간에 투입된 선수들이 흐름을 만들어 주었고, 중원을 잡아주어 우리 페이스로 돌아올 수 있었다. 경기장이 미끄러워 공간을 활용한 우리 축구가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그들이 중원을 잡아준 덕분에 양쪽 풀백이 올라갈 시간을 만들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상대를 압박하는 시간이 길어져 골로 연결된 요인이다. 천황배에서 승리해 나가기 위해서는 이런 경기를 잡아내야 하고, 이런 경기를 하면서 좋은 자극을 받아 팀도 강해질 수 있다. 올해는 꼭 천황배를 따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