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11절 2009/5/09 (토)
관중 18,221명
날씨 맑음, 약간 바람, 기온 24.8도, 습도 45%
주심: 사토 류지 부심: 데즈카 히로시 / 오치 신지 4심: 오카베 타쿠토
J1 제11절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HOME
FC 도쿄
0-0
경기 종료
전반0-0
후반0-0

AWAY
교토 산가 FC
FC 도쿄 | 교토 산가 FC | |
---|---|---|
득점자 | ||
59' 하뉴 나오타케 → 오타케 요헤이 67' 아카미네 신고 → 스즈키 타츠야 74' 이시카와 나오히로 → 콘도 유스케 |
선수 교체 |
62' 하야시 타케노리 → 나카타니 유스케 74' 파울리뉴 → 김 성용 86' 디에고 → 카토 코켄 |
19 | 슈팅 | 9 |
9 | 코너킥 | 2 |
11 | 프리킥 | 19 |
51' 아카미네 신고 62' 요네모토 타쿠지 89' 콘도 유스케 |
경고 | |
퇴장 |
GK | 20 | 곤다 슈이치 |
DF | 25 | 토쿠나가 유헤이 |
DF | 4 | 브루노 쿠아드로스 |
DF | 6 | 콘노 야스유키 |
DF | 5 | 나가토모 유토 |
MF | 10 | 카지야마 요헤이 |
MF | 28 | 요네모토 타쿠지 |
MF | 18 | 이시카와 나오히로 |
MF | 22 | 하뉴 나오타케 |
FW | 24 | 아카미네 신고 |
FW | 13 | 히라야마 소타 |
GK | 21 | 아베 노부유키 |
DF | 3 | 사하라 히데키 |
DF | 8 | 후지야마 류지 |
MF | 7 | 아사리 사토루 |
MF | 19 | 오타케 요헤이 |
MF | 40 | 스즈키 타츠야 |
FW | 32 | 콘도 유스케 |
GK | 21 | 미즈타니 유이치 |
DF | 24 | 마스시마 타츠야 |
DF | 4 | 미즈모토 유키 |
DF | 14 | 이 정수 |
DF | 26 | 스미다 마코토 |
MF | 22 | 와타나베 다이고 |
MF | 7 | 사토 유토 |
MF | 16 | 안도 준 |
MF | 11 | 하야시 다케노리 |
FW | 20 | 파울리뉴 |
FW | 10 | 디에고 |
GK | 1 | 히라이 나오토 |
DF | 8 | 나카타니 유스케 |
DF | 6 | 소메타니 유타 |
MF | 3 | 시지크레이 |
MF | 18 | 카토 코켄 |
FW | 9 | 토요다 요헤이 |
FW | 28 | 김 성용 |
【선수·감독 코멘트】
연전의 마지막을 홈에서의 승리로 마무리하고 싶다
리그 제11절은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교토 산가 FC와 대전한다. 지난 절에서는 히로시마와 팽팽히 맞섰지만 이번 시즌 처음으로 무득점에 그쳤고, 순위도 다시 15위로 떨어졌다. 이번 절은 홈에서 경기 주도권을 잡아 어떻게든 득점으로 연결하고 싶다. 골든위크 5연전의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하고 싶은 경기다.
하지만 팀의 피로도도 절정에 달할 무렵이다. 지난 경기부터 3일 만에 진행된 훈련에서는 "한정된 시간 안에서 최소한 확인해야 할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죠후쿠 감독이 의도를 설명했다. 교토의 세트플레이와 파워플레이 대책, 경기 전개에 따른 전술 등도 고려하여 집중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있었다.
반면 교토는 현재 승점 12점으로 12위에 위치해 있다. 도쿄와 마찬가지로 4승 6패, 무승부가 없는 팀 간의 대결이지만, 교토는 상대에 맞춘 유연한 전술 운용이 가능한 팀이다. 동시에, 전방의 FW 디에고와 파울리뉴의 공격력도 위협적이며, 그들에게 볼이 들어가면 주변 선수들도 한꺼번에 움직이며 공격의 리듬을 만들어낸다. 또한, 수비진에는 키가 큰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단순히 롱볼을 띄우는 것만으로는 막히기 쉽다. 스피드 싸움으로 끌고 가 공간을 공략하고자 한다.
도쿄는 히라야마가 3월 25일 나비스코 가시와전 이후 선발로 이름을 올리고, 아카미네와 투톱을 구성하는 포진으로 임했다. 햇볕 아래서는 더위를 느낄 정도로 맑은 날씨 속에서 경기는 14시 4분 도쿄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히라야마가 전방에서 기점이 되다! 리듬을 잡고 교토를 압도했지만…
경기 시작 5분에 교토 FW 파울리뉴의 왼쪽 크로스를 FW 디에고가 연결하고, 에리아 안으로 진입한 MF 사토가 떨어뜨렸다. 거기서 FW 하야시가 발리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자 이후 도쿄가 리듬을 잡으며 교토를 압도했다. 하야야마가 전방에서 좋은 기점이 되어 이시카와, 하뉴 등의 공간을 노리는 움직임으로 과감하게 돌파했다. 12분에는 이시카와가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오른쪽 사이드를 돌파해 중앙으로 땅볼 크로스를 보냈다. 하지만 하야야마에게 전달되기 직전에 교토 DF에 차단되어 코너킥이 되었다. 이 코너킥을 이시카와가 차고, 하야야마가 타이밍 좋게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벗어났다.
15분, 아카미네→왼쪽 사이드를 공격해 올라간 나가토모가 교토 DF 마스지마의 마크를 따돌리고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돌진했다. 하지만 슈팅은 아쉽게도 골문을 빗나갔다. 30분에는 요네모토의 세로 패스를 중앙에서 받은 이시카와가 몸을 돌리며 루프 슛을 시도했지만, 이것도 왼쪽 상단을 벗어났다. 31분에는 카지야마→이시카와가 DF를 제치고 왼발로 올린 크로스에 히라야마가 맞추었다. 이로 인해 얻은 코너킥에서 히라야마가 프리 헤딩 슛을 날렸다. 이어 33분에는 이번에는 히라야마가 중앙에서 돌파해 오른쪽에 위치한 아카미네에게 패스했다. 아카미네는 원트래핑 후 골을 노렸지만…….
35분에는 왼쪽 사이드에서 히라야마가 기점이 되어 안쪽을 달린 하뉴가 페널티 에어리어에 진입했다. 속도를 올려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상대 골키퍼를 스치고 오른쪽 포스트를 강타했다… 38분에도 이시카와가 도쿠나가와의 연계로 사이드에서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크로스하듯 달려들어 왼발을 휘둘렀다…… 많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며 전반에만 12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수비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해 교토에게 뚜렷한 찬스를 허용하지 않고 0대0으로 후반전을 맞이했다.
2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이번 시즌 첫 무승부에 그치다
후반전에도 도쿄의 페이스는 변하지 않았다. 교토도 FW 디에고를 중심으로 역습을 시도했으나, 코노와 브루노 콰드로스가 매번 위기의 싹을 잘라내며 자신들의 공격으로 연결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시간이 계속되었다. 59분에는 하뉴를 대신해 오타케를 투입했다. 63분에는 그 오타케가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공격진과 세밀한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격을 전개했으나, 마지막에 컷당해 교토의 역습을 허용했다. 하지만 교토 FW 디에고의 마지막 패스는 코노가 차단했다.
교토는 62분에 MF 하야시를 대신해 DF 나카타니를 투입하며 수비를 더욱 견고히 했다. 반면 도쿄는 67분에 아카미네를 대신해 스즈키가 투입되었다. 직후 스즈키가 오른쪽 에어리어로 돌아들어 돌파를 시도하며 깊은 위치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히라야마가 정확한 헤딩 슛을 날렸지만… 이것도 골대를 맞추지 못했다. 70분에는 왼쪽 사이드를 질주한 이시카와가 상대 DF와 경합에서 이기고 중앙으로 올라간 히라야마에게 연결했다. 히라야마는 에어리어 내에서 슈팅인 척하며 안쪽으로 패스를 보냈지만, 상대 DF에 맞고 커트당했다….
72분에는 속공을 시도하며 스즈키가 드리블로 맹렬히 돌진했다.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상대 수비수를 능숙하게 제친 후 쏜 슈팅은 골 왼쪽 하단 구석에서 선방당했다. 74분에는 이시카와를 대신해 콘도가 투입되었다. 선수 교체를 활용해 과감히 공격했으나, 시간이 점점 줄어들면서 조급함이 생겼는지 공격 시 파울이 자주 선언되어 결정적인 찬스로 이어지지 못했다. 85분에는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콘도가 넘어져 얻은 프리킥에서 오타케→스즈키→오타케가 전방으로 올려보냈으나 히라야마에게 닿지 않고 교토 수비진에 클리어되었다.
교토의 반격은 코노와 브루노 쿠아드로스를 중심으로 무난하게 차단했지만, 슈팅에서는 교토가 9회인 데 비해 도쿄는 19회(후반 7회)를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1점"은 멀었다... 2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이번 시즌 첫 무승부, 홈에서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한편 골든위크 기간 중 5연전 성적은 2승 1무 2패가 되었다.
【선수 코멘트】《히라야마》"우리 축구로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볼도 잘 돌렸고, 하고 싶은 축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제는 결정하는 것뿐이었다. 그 점이 크게 반성할 부분이다. (언젠가는 득점할 거라는) 낙관적인 분위기는 없었고, 나도 마지막 장면에서 한 가지 더 공을 들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공격 인원이 많았는데도 쉽게 슈팅을 해버린 장면도 있었고, 나를 포함해 조금 더 상황을 보고 냉정한 판단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이마노》"무득점이었던 점이 아쉽고, 이기지 못해 속상하다. 수비 면에서는 무실점으로 막아낸 것이 자신감이 되었다. 지금까지는 실점이 많았기 때문에 무실점 경기를 가능한 많이 이어가고 싶다. 득점을 위해서는 숏 코너나 사이드 움직임 등 여러 가지에 도전하고 있고, 감독님에게서도 아이디어를 받고 있다. 2경기 연속 무득점이었지만 앞으로 상대를 무너뜨릴 수 있을 때는 분명 기쁠 것이다. 이 목표를 가지고 계속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성복 감독 회견 요지】"팀이 처한 현 상황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선수들은 강한 의지로 오늘 경기에 임했다. 결과적으로 승점 2점을 잃은 인상이 강해 매우 아쉽다.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며 기회도 늘렸지만, 그 가운데 점수를 내지 못하면 수비진이 인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점에 대해서는 오늘 잘 참아냈다. 상대가 차올린 상황에서 흘러나오는 볼까지 잘 참았다. 다만 무득점으로 끝난 것은 아쉽고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 이런 힘든 상황이 계속되면 수비진이 버티지 못한다. 승점 3점을 얻기 위해서는 역시 마무리가 중요하다. 누군가 해주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계속 해나갈 수밖에 없다. (마무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금까지는 마무리 직전에서 걸렸지만 오늘은 반걸음 앞으로 나아갔다. 그 이후에는 단순히 볼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향하거나 아슬아슬한 순간에 판단을 바꾸거나 마지막 터치의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 물론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마음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가 한다…가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이 강한 의식을 가지고 임할 수밖에 없다. 인내하며 최대한 연결해 기회를 만들려는 노력에 대해서는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교토・가토 감독 회견 요지】"초반부터 몸이 조금 움직이지 않고 반응이 늦다고 느꼈다. 선수들의 몸놀림이 둔한 것이라기보다 상대의 돌파와メリハリ가 있는 볼 경합에서 도쿄가 우위에 있었고, 우리는 밀렸다. 특히 수비 면에서는 히라야마, 아카미네 선수에게 볼이 들어갈 때 센터백이 쉽게 앞으로 향하게 내버려 두었다. 그 때문에 2선에서 사이드로 나가는 시간을 허용했다. 몸이 움직이지 않는 것과 함께 수비적으로 물러난 부분도 있었다. 다만 전반은 잘 참았다. 포지셔닝 수정도 필요했기에 전반을 무실점으로 마친 것은 좋았다. 후반에는 오른쪽 사이드백 마시마를 조금 안쪽으로 배치하고, 미드필더 와타나베에게는 사이드백으로 내려가 공간을 메우도록 지시했다. 또한 이시카와 선수가 상당히 오른쪽으로 벌어져 있었기에 왼쪽 사이드백 스미다가 좀 더 빨리 이시카와를 제압할 수 있는 코스를 잡도록 말했다. 오늘은 확실히 블록을 만들고, 볼을 빼앗으면 빠르게 FW 파울리뉴의 스피드를 살리는 것, 기본적으로 FW 디에고와 FW 파울리뉴를 기점으로 카운터를 시도하고자 했다. 다만 FW 파울리뉴의 스피드에도 코노 선수가 잘 대응했다. 도쿄의 양쪽 사이드백이 올라가 순간적으로 2백이 된 틈을 노리고 싶었지만, FW 파울리뉴가 앞으로 향해 승부를 걸어도 코노 선수가 잘 막았다. 0대0으로 끝났지만 원정 경기였고 선수들의 노력 덕분이다. 도쿄로부터 승점 1을 얻은 것에 대해서는 잘해주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