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21절 2009/8/16 (일)
관중 24,913명
날씨 맑음, 무풍 기온 29.1도 습도 50%
주심: 마쓰무라 카즈히코 부심: 다케다 스스무 / 야스모토 토시미츠 4심: 오카베 타쿠토
J1 제21절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HOME
FC 도쿄
0-0
경기 종료
전반0-0
후반0-0

AWAY
요코하마 F.마리노스
FC 도쿄 | 요코하마 F.마리노스 | |
---|---|---|
득점자 | ||
59' 타나베 소탄 → 스즈키 타츠야 72' 하뉴 나오타케 → 오타케 요헤이 80' 가나자와 조 → 나카무라 호쿠토 |
선수 교체 |
65' 야마세 코지 → 효도 신고 65' 카노 켄타 → 사카다 다이스케 81' 하세가와 아리아자스루 → 김 근환 |
6 | 슈팅 | 9 |
4 | 코너킥 | 6 |
17 | 프리킥 | 16 |
85' 히라야마 소타 |
경고 |
87' 마츠다 나오키 |
퇴장 |
GK | 20 | 곤다 슈이치 |
DF | 33 | 무쿠하라 켄타 |
DF | 2 | 모니와 테루유키 |
DF | 6 | 콘노 야스유키 |
DF | 25 | 토쿠나가 유헤이 |
MF | 28 | 요네모토 타쿠지 |
MF | 17 | 가나자와 조 |
MF | 27 | 타나베 소탄 |
MF | 22 | 하뉴 나오타케 |
FW | 9 | 카보레 |
FW | 13 | 히라야마 소타 |
GK | 1 | 시오타 히토시 |
DF | 3 | 사하라 히데키 |
DF | 15 | 히라마쓰 다이시 |
MF | 14 | 나카무라 호쿠토 |
MF | 19 | 오타케 요헤이 |
MF | 40 | 스즈키 타츠야 |
FW | 24 | 아카미네 신고 |
GK | 21 | 이이쿠라 히로키 |
DF | 5 | 다나카 유스케 |
DF | 7 | 쿠리하라 유조 |
DF | 22 | 나카자와 유지 |
DF | 13 | 고미야마 타카노부 |
MF | 3 | 마츠다 나오키 |
MF | 30 | 오구라 쇼헤이 |
FW | 29 | 하세가와 아리아자스루 |
FW | 10 | 야마세 코지 |
FW | 14 | 카노 켄타 |
FW | 9 | 와타나베 카즈마 |
GK | 31 | 아키모토 요타 |
DF | 24 | 카나이 타카시 |
DF | 23 | 타시로 마사카즈 |
DF | 15 | 김 근환 |
MF | 17 | 효도 신고 |
MF | 6 | 카와이 류지 |
FW | 11 | 사카다 다이스케 |
【선수·감독 코멘트】
리그 경기 재개! 종합력이 시험받는 한 판
2주간의 인터벌을 거쳐 J리그가 재개된다. 제21절을 맞아 홈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맞이한다. 중단 기간에는 “선수들은メリハリ를 두고 심신 모두를 릴렉스하는 한편, 스스로를 몰아붙이고 머릿속에 새겼다(시로후쿠 감독)”라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꼼꼼한 준비에 임했다. 그러나 이 기간에 충수염 수술을 받은 나가토모, 왼발 통증을 안고 있는 이시카와는 별도 메뉴로 조정했다. 또한 브루노 콰드로스는 잠시 팀을 떠나 일본에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 절기는 카지야마가 출전 정지로 인해 4명의 선수를 결장한 상태로 임하게 되었다.
다만 시로후쿠 감독은 “누군가의 대신에 누군가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누가 나와도 각각의 강점을 살리고 서로를 커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팀으로서 싸우는 것을 강조했다. 센터백은 모니와가 4월 29일 이후로 선발 출전했다. 무쿠하라는 오른쪽 사이드백에 들어가고, 왼쪽에는 도쿠나가가 자리했다. 볼란치는 카나자와가 5월 20일 나비스코 치바전 이후로 선발 출전했다. 사이드는 하뉴와 타나베가 맡았다. 카보레와 히라야마의 투톱 체제로 임하게 되었다. 또한 나카무라도 부상에서 복귀해 6월 3일 나비스코 야마가타전 이후로 벤치에 들었다.
요코하마 FM은 현재 승점 25점으로 11위에 위치해 있다. 중단 전 3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했고, 특히 지난 경기에서는 3골을 넣으며 교토를 꺾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개인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으며, FW 와타나베가 최전방에서 볼을 잡아 사이드 공격과 카운터에 위력이 있다. 또한 MF 효도 등 교체 투입으로 ‘스위치를 켤 수 있는’ 선수들도 많아 이들을 쉽게 플레이하게 하면 어려워진다. 한편, 이 중단 기간 동안 DF 나카자와가 부상에서 복귀해 수비진은 J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안정감을 자랑한다. 도쿄는 히로시마전에서 무득점, 지난 경기 가와사키전에서는 이시카와의 1골에 그쳐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요코하마 M의 높이와 강함을 자랑하는 견고한 수비를 어떻게 무너뜨릴지가 최대 관건이 된다.
시로후쿠 감독이 “특히 요코하마 FM과의 지난 대결에서는 후반 막판에 롱볼을 허용하며 우리 팀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의미에서 경기 마무리도 과제 중 하나다. ‘Moving football’이라는 말을 버리더라도 승점 3점을 따내겠다는 자세를 보여주고 싶다”고 의지를 보인 것처럼, 재개 후 첫 경기이자 팀 종합력도 시험받는 중요한 한 판이다. 더위가 남아 있지만 습도는 낮고 바람이 쾌적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경기는 18시 33분 요코하마 FM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요코하마 FM에 페이스를 잡히지만 집중해서 억제
초반에는 양 팀 모두 공을 움직이며 공격을 주고받았다. 도쿄는 요네모토의 인터셉트와 카나자와의 전개력을 살려 자신들의 축구를 시도하려 했다. 그러나 1분, 요네모토가 오른쪽으로 공격을 올려 받은 공을 떨어뜨리자 중앙에서 따라간 카보레가 다이렉트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힘이 없었다. 12분에는 요네모토가 센터라인 부근에서 과감하게 프레스를 걸어 전방의 카보레에게 연결해 코너킥을 얻었다. 이 코너킥을 하뉴가 차고,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 모서리에 있던 카나자와가 오른발로 먼쪽 포스트 바로 옆에 크로스를 올렸으나 맞추는 선수가 없어 골대를 벗어났다.
20분, 페널티 에어리어 앞 약간 왼쪽에서 하뉴가 넘어져 프리킥을 얻었다. 약 19~20m 지점에서 도쿠나가가 직접 슈팅을 노렸다. 하지만 이것이 빗나가자, 팽팽한 상황에서 점차 요코하마 FM의 공격이 활성화되었다. 최전방의 FW 와타나베, 톱 아래의 FW 하세가와, 왼쪽의 FW 카노, 오른쪽의 FW 야마세가 유동적으로 움직이며, 강력한 돌파로 페이스를 잡히게 되었다. 22분에는 FW 와타나베의 패스에서 왼쪽 에어리어에 MF 오구라가 침투당했다. 28분에는 왼쪽 에어리어 앞의 FW 카노로부터 에어리어 안에 띄운 마지막 패스를 받았으나, 묘하라와 타나베가 끼어들어 코너킥으로 막아냈다.
29분에도 FW 야마세를 기점으로 중앙의 FW 카노가 능숙하게 처리하여 왼쪽 에어리어로 보내고, 그곳에 FW 하세가와 타쿠미가 프리로 달려들었다.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으나, 묘하라가 빠르게 미끄러져 들어가 막아냈다. 37분에는 역습을 당해 FW 하세가와 타쿠미 → 전방의 야마세가 도쿄 DF의 마크를 벗어나듯 오른쪽 에어리어로 흘러들어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도쿄는 밀려 내려가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종 라인에서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막아내며 0대0 상태로 후반에 접어들었다.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하지 못해 무득점 무승부에 그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요코하마FM의 볼란치 오구라에서 조직되어 FW 야마세가 왼쪽 에리어에서 도쿄 DF와 1대1 상황이 되었다. 슈팅 찬스를 만들었지만, 다시 패스를 연결당해 도쿄가 최종 라인에서 클리어했다. 끈질긴 수비로 위기를 넘기고 재정비를 꾀하며 공격에도 리듬이 생겨났다. 51분, 도쿠나가의 크로스를 에리어 내 카보레가 떨어뜨리고 뒤에 있던 히라야마가 슈팅하며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으나 상대 DF의 블록에 막혔다. 직후 도쿠나가가 왼쪽 에리어로 드리블을 가져가 상대 DF 사이를 뚫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GK가 선방했다.
53분에는 권다의 골킥에서, 최전방의 히라야마가 상대 DF를 능숙하게 막아내며 오른쪽 에어리어의 카보레에게 연결했다. 카보레는 속도를 살려 슈팅을 시도했지만 각도가 없어 사이드 네트에 맞았다. 59분에는 요네모토→카나자와가 왼쪽으로 전개했다. 하뉴가 따라붙어 라인 가장자리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파어 쪽에는 히라야마가 쇄도했다. 도쿠나가, 하뉴, 카보레가 공격에 관여하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요코하마 DF의 강력한 수비 앞에서 골을 뚫지는 못했다.
운동량이 떨어지기 시작한 요코하마FM에 대해 도쿄는 선수 교체를 사용해 공세를 강화하려 했다. 59분에 다나베를 대신해 스즈키를 투입했다. 64분에는 그 스즈키가 빠르게 공격을 전개하며 크로스에서 연속으로 코너킥을 얻었다. 마지막에는 왼쪽 코너킥의 클리어를 카나자와가 받아 연결했고, 스즈키가 먼쪽 포스트 바로 옆에 크로스를 올렸지만 아무도 맞추지 못했다. 요코하마FM도 65분에 MF 효도와 FW 사카타를 투입했다. 움직임이 생기기 시작했고, 71분에는 요코하마 FW 와타나베가 쐐기를 받으며 거기서 왼쪽 에어리어로 라스트 패스를 보냈다. 여기서 오른쪽 사이드백 다나카가 프리로 달려들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DF 다나카의 슈팅은 바 위로 벗어나 완전히 실점할 뻔한 장면이었으나 실수에 구원받았다….
72분에는 하뉴를 대신해 오타케를, 80분에는 카나자와를 대신해 나카무라를 볼란치로 투입했다. 그러나 종료 직전에는 카운터가 이어지며 바쁜 전개가 되었다. 84분, 오타케가 오른쪽 에어리어로 패스를 보내자 카보레가 돌진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88분에는 요네모토의 인터셉트로 강력한 속공을 전개했고, 추가 시간에도 스즈키→카보레가 측면을 파고들어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리자 히라야마가 쇄도하는 찬스를 만들었으나 이것도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끝까지 공격하는 자세를 보였으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리그 재개 후 첫 경기는 무득점 무승부로 끝났다.
【선수 코멘트】《시게 타이라》"평소보다 더 집중력을 발휘해 싸우려고 했다. 주변과의 거리감을 중요하게 여기며 끊임없이 목소리를 주고받았다. 상대와의 간격이나 접촉 플레이, 도전과 커버에 관해서는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 센터백끼리뿐만 아니라 주변 모두가 잘 지원해주고 도와주었다. 나 자신도 고다이라에서 하고 있는 것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 그것을 더 큰 동기부여로 삼고 싶다."《카나자와》"실점을 0으로 막은 것은 좋았지만,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했기에 무승부는 아쉽다. 만족할 수 없다. 팀에 더 기여할 수 있었던… 그런 생각도 있다. 전반에는 요코하마 FM에게 페이스를 잡혔다. 밀려서 사이드도 수비 라인에 흡수되어 버렸다. 흐름을 되찾고 싶었지만, 여기서 먼저 점수를 잃으면 힘들어지기에 견뎌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그런 의미에서는 집중해서 싸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공격에서는 우리가 패스를 이어가며 볼을 움직여 우리가 가진 시간을 늘리려고 했지만, 상대 수비도 단단해 전후반 모두 어려운 경기였다."
【성복 감독 회견 요지】"중단 전 2경기에서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은 앞으로 상위권에 붙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기고 싶었다. 선수들도 그런 마음으로 그라운드에 섰다. 최근 계속 선발 멤버가 고정되어 있었지만 이번 절차에서는 변경을 불가피하게 했다. 그 가운데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은 각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팀으로서는 그들의 장점을 끌어내려고 했다. 멤버가 바뀌어도 수비 라인에서 우리만의 시간을 만들면서 상대의 압박 정도를 보고 전방에 볼을 공급해 거기서 스위치를 켜는 방식은 변하지 않는다. 다만 4명의 선수가 바뀌었기 때문에 지금까지와 똑같이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것은 4명의 문제가 아니라 각각의 특징을 그라운드 위에서 서로 내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비를 포함해 서로 커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가운데 전반에 마무리까지 가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우리만의 시간이 너무 적었고 상대의 볼을 쫓는 장면이 있어 약간 지쳐 마무리 힘이 남아있지 않았다. 혹은 아이디어가 흔들리는 것은 수비 라인에서 연결을 포함한 전체적인 부분이다. 그 부분은 백업을 포함해 더 레벨을 올려야 한다. 결과적으로 승점 1점은 아쉽지만 그것은 실점을 0으로 막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선수들의 승점에 대한 의욕을 평가하고 싶다. 다만 이 승점도 다음에 이기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우리 총력을 결집해 승리로 연결하고 싶다. 여러분께 승점 3점을 선물하지 못해 아쉽지만 다음 우리 모습을 봐주셨으면 한다. 반격의 여름을 끝낼 생각은 없다. 꼭 다시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리고 싶다"
【요코하마FM·기무라 감독 회견 요지】"2주간 리그 중단이 있었고, 선수들에게 4일간의 휴식을 주었다. 리프레시한 상태로 이번 여름 3연전을 맞이했다. 지난 경기에서 교토에 3대 0으로 이겼기에 그 이미지를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전반 초반에는 전방에서의 수비도 좋았고, 공격과 수비 전환도 빨랐다. 하지만 공격 면에서 너무 많은 패스를 하거나, 쏠 수 있는 상황에서 슈팅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하프타임에 그 부분을 수정했다. 또한 후반 시작에는 먼 거리에서도 미들 슈팅을 시도하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후반에도 공격 구역에 들어간 후의 적극성과 상상력이 부족했다. 수비 면에서는 집중하고 있었다. 가장 신경 쓰인 점은 공격 중에 공을 빼앗기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때 히라야마나 교체 출전한 스즈키 등을 자유롭게 두어 카운터를 당하는 장면이 있었다는 점이다. 그 부분은 수정이 필요하다. 공격 면에서는 슈팅으로 끝내거나 코너킥을 따내는 것, 물론 골을 넣는 것이 가장 좋지만, 끝까지 해내면 다시 시작 위치에서 할 수 있으므로 우선 끝까지 하라고 철저히 말하고 있다. 그래도 도쿄의 수비가 좋았던 탓에 끝까지 해내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그 부분을 중 2일간의 훈련으로 개선하는 것은 어렵지만, 의식을 개선시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