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34라운드 2009/12/05(토)
관중 33,984명 
날씨 비, 약함 기온 12.4도 습도 56% 
주심: 요시다 도시미쓰 부심: 마지마 슈이치/마에지마 카즈히코 4심: 야스모토 토시미츠

J1 제34라운드

도호쿠 전력

HOME

알비렉스 니가타

1-1

경기 종료

전반0-1

후반1-0

AWAY

FC 도쿄

알비렉스 니가타 FC 도쿄
89' 마쓰오 나오토
득점자 12' 나카무라 호쿠토
71' 조 영철 → 코구레 이쿠야
78' 치바 가즈히코 → 데이비드슨 준 마커스
83' 미카도 유타 → 마쓰오 나오토
선수 교체 58' 나카무라 호쿠토 → 아카미네 신고
82' 하뉴 나오타케 → 후지야마 류지
89' 스즈키 타츠야 → 아사리 사토루
9 슈팅 8
4 코너킥 6
19 프리킥 19
85' 데이비드슨 준 마커스
경고 16' 히라마쓰 다이시
40' 요네모토 타쿠지
퇴장
알비렉스 니가타 선발
GK 1 키타노 타카유키
DF 17 우치다 준
DF 5 치요반다 미츠루
DF 6 나가타 미츠루
DF 29 지우통
MF 14 미카도 유타
MF 3 치바 가즈히코
MF 20 조 영철
MF 7 마쓰시타 도시히로
FW 8 에베르통 산토스
FW 11 야노 키쇼
알비렉스 니가타 후보
GK 22 구로카와 타카야
DF 2 나카노 요지
DF 28 마쓰오 나오토
MF 4 디비드손 준 마르쿠스
MF 13 코구레 이쿠야
FW 23 다나카 아토무
FW 18 카와마타 켄고
FC 도쿄선발
GK 20 곤다 슈이치
DF 25 토쿠나가 유헤이
DF 15 히라마쓰 다이시
DF 6 콘노 야스유키
DF 5 나가토모 유토
MF 10 카지야마 요헤이
MF 28 요네모토 타쿠지
MF 14 나카무라 호쿠토
MF 22 하뉴 나오타케
FW 40 스즈키 타츠야
FW 13 히라야마 소타
FC 도쿄 후보
GK 1 시오타 히토시
DF 3 사하라 히데키
DF 4 브루노 쿠아드로스
DF 33 무쿠하라 켄타
MF 7 아사리 사토루
MF 8 후지야마 류지
FW 24 아카미네 신고

【선수·감독 코멘트】

리그 최종전, 원정 경기지만 승점 3점을 목표로 한다!


 리그 최종 라운드는 원정에서 알비렉스 니가타와 대결한다. 지난 라운드 홈 최종전에서는 끈질긴 싸움 끝에 세트플레이 기회를 살려 승리를 쟁취했다. 이 결과 순위도 5위로 상승했다. 타 팀 결과에 따라 다르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최고 4위 진입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시즌 지금까지 쌓아온 것을 발휘해 강한 의지로 원정 경기임에도 승점 3점을 따내러 간다!

 상대인 니가타는 승점 49점으로 8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볼란치의 핵심인 MF 혼마가 출전 정지 상태다. 또한, 이번 시즌 지금까지 10득점을 기록한 MF 마르시오 리샤르데스와 FW 오오시마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니가타의 이번 시즌 총 실점은 30점으로 리그 최저를 자랑하며, 이 견고한 수비를 어떻게 무너뜨리느냐가 최대의 관건이 된다. 시로후쿠 감독은 "니가타의 견고한 수비를 고려하면 승부는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결정될 것 같다. 인내심을 가지고 참으며 싸워서 근소한 차이의 승부를 우리가 가져오고 싶다"고 말했다.

 도쿄는 카지야마, 히라야마의 출전 정지가 해제되어 선발로 복귀했다. 또한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니가타를 고려해 센터백에는 히라마쓰를 기용했다. 공격에서는 니가타의 볼란치 중심으로 중앙을 단단히 지키는 수비진에 맞서 도쿄는 우선 중원을 장악하고, 피치의 폭을 활용한 공격과 스즈키의 스피드를 살린 어택을 반복하며 틈을 열고자 한다. 또한 상대의 날카로운 카운터나 측면에서의 크로스에 대해서도 지난 경기 고베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사이드백이 밸런스를 중시하며 끈질긴 싸움으로 실점을 막고 싶다.

 시로후쿠 감독은 다시 한 번 "최종전이라고 해서 그것이 어떤 어드밴티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조금이라도 ACL 출전 가능성을 남기고 싸울 수 있다는 점은 기쁘지만, 순위와 관계없이 이번 시즌 우리 팀의 실력을 증명하고 승점을 따는 것에만 집중해서 싸울 뿐"이라며 평소와 다름없는 준비로 단지 눈앞의 경기 승리에 집중하는 한 판이라고 말했다. 경기는 도호쿠전력 빅스완 스타디움에서 15시 33분 니가타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호쿠토의 골로 선제골! 리드를 잡고 전반전을 마무리하다


 초반에는 니가타의 압박이 강해 좀처럼 패스를 연결하며 공격에 나서지 못했다. 역습을 당하는 장면도 있었지만 수비에서는 당황하지 않고 블록을 만들어 끝까지 지켜냈다. 12분, 수비 라인에서 코노의 롱패스를 히라야마가 상대와 경합하며 머리로 떨어뜨렸고, 중앙을 달리던 나카무라가 다이렉트로 골을 노렸다. 슈팅은 왼쪽 포스트에 맞고 안쪽으로 튕겨 골로 연결되었다. 기회를 확실히 살려 선제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도쿄는 주로 왼쪽 사이드를 기점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16분에는 나가토모가 드리블로 전진하여 하뉴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돌파한 뒤 그대로 크로스를 올렸다. 22분에도 하뉴가 히라야마와의 패스 교환 후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두 번 모두 골문 앞에서 연결하지는 못했지만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점차 빠른 출발로 니가타가 주도권을 잡기 시작한다. 28분에는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DF 치요타마다가 강렬한 다이빙 헤더를 날렸다. 포스트에 맞은 슈팅을 도쿄 DF가 필사적으로 걷어내며 골문을 허용하지 않았다.

 볼은 지배당했지만, 흐름 속에서는 결정적인 찬스를 허용하지 않았다. 31분, 도쿄는 카운터에서 하뉴가 왼쪽 사이드를 질주하며 상대 수비 뒤로 스루패스를 보냈다. 타이밍 좋게 스즈키가 돌파한 것으로 보였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34분 왼쪽 프리킥에서는 스즈키가 니어 쪽으로 찬 볼에 히라야마가 머리로 맞췄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추가 시간에는 히라야마가 왼쪽 전방에서 끈질기게 돌파해 골라인 부근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고 안으로 진입했다. 각도가 없는 곳에서 슈팅을 노렸으나 크게 빗나갔다. 25분 이후로는 니가타가 볼을 지배했어도, 코노를 중심으로 수비에서 침착하게 대응했다. 1점 리드를 지키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종료 직전에 아쉬운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후반 시작부터 도쿄가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며 니가타 진영에서 경기를 진행했다. 47분에는 코노가 맹렬하게 오버래핑하며 코너킥을 얻었다. 두 번째 왼쪽 코너킥, 스즈키의 킥에 히라마쓰가 맞추려 했으나 마무리하지 못했다. 50분, 하뉴가 나가토모의 오버래핑을 이끌어내며 왼쪽 크로스를 올렸다. 그곳에 히라야마가 뛰어들었으나 헤딩은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54분에는 빠른 전개 속에서 히라야마가 나카무라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오른쪽 사이드를 질주했다. 크로스에 맞춰 요네모토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으나 왼발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70분, 카지야마의 세로 패스를 히라야마가 떨어뜨리고, 스즈키와 나가토모도 전방까지 달려들었지만, 니가타 DF에 막혔다. 76분에는 오른쪽 전방으로 돌파한 카지야마의 크로스에서 히라야마가 상대 DF를 등에 지고 힐킥으로 맞췄지만, GK 정면으로 향했다. 80분에도 교체 출전한 아카미네의 패스에서 히라야마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것도 GK의 선방에 막혔다… 공격 도중 실수도 있었고, 날카로운 역습을 당하는 장면도 있었지만, 니가타의 공격을 확실히 막아내면서도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시간이 흘러갔다.

 82분에는 후지야마가 투입되고 이어 아사리가 투입되어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할 태세에 들어가려 했다. 그러나 아사리 투입 직전인 89분, 니가타의 왼쪽 미드필더 코구레가 사이드를 돌파했다. 이를 후지야마가 슬라이딩으로 코너킥으로 막아냈다. 이 왼쪽 코너킥에서 수비수 마츠오에게 정확한 헤딩을 맞고 실점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승리를 목표로 서로 공격을 주고받았으나, 추가 시간의 맹공도 결실을 맺지 못했다.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승점 53점으로 5위로 리그전을 종료했다. 또한 이 경기로 이번 시즌 공식전 전 일정도 종료되었다.

 【선수 코멘트】《나카무라 후토시》"모두가 마음을 담고 있었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을 위해서도…… 나 자신도 이번 시즌 그런 마음을 가져왔고, 그 마음을 정말 잘 알기 때문에 그들의 몫까지 열심히 뛰고 노력하려 했다. 강한 마음가짐으로 임했지만, 니가타도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보여주었다. 마지막 코너킥 장면까지는 당하지 않았는데… (골 장면에 대해) 이번 주 연습에서 계속 다이렉트 슈팅을 의식하며 연습해왔다. 그것이 살아난 부분도 있지만, 소타가 잘 떨어뜨려 주었고, 비로 인해 미끄러운 피치에서 공이 잘 달려준 것 같다."

 《하뉴》"나비스코 이후에 한 걸음 더 나아가 승리를 거둘 수 없었던 것 같다. 이 경험을 살려 내년 나비스코, 리그전에서도 타이틀을 노릴 수 있도록 연결해 나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제로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올해 쌓아온 것을 가지고 다음 시즌을 시작하고 싶다. 후지 씨와 사리 씨에게서 '도쿄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들었다. 틀림없이 도쿄의 역사를 만들어 온 두 선수로부터 '내용도 결과도 함께하는 좋은 팀이 되길 바란다'는 말을 들었고, 나도 그런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팬과 서포터 여러분에게서 힘을 받았고, 서포트에 감사하고 있다. 또 우리 선수들과 하나가 되어 도쿄 패밀리로서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죠후쿠 감독 회견 요지】"양 팀 모두 마음이 담긴 아주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경기 당사자인 나도 양 팀 선수들의 그라운드에서의 마음이 전해졌다. 이기지 못한 것은 매우 아쉽고, 승점 3점을 얻지 못하고 1점에 그친 것은 내 책임이다. 그것은 내 작전 미스나 경기 마지막 운영, 그리고 두 번째 골을 넣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지금까지 해온 모든 경기 결과가 오늘 승점 1점, 순위 5위였다는 것이므로 그것을 받아들이고 싶다. 오늘 경기와 관련해서는 선수들을 칭찬하고, 선수들에게 1년간 고마웠다고 전하고 싶다."

 (오늘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 총평은?) 각 팀마다 사고가 있었고, 운과 불운이 있었다. 34경기를 치러 5위라는 것이 우리 팀의 노력의 결과이므로, 그것을 받아들이고 싶다. 다만, 이긴 경기든 진 경기든 '한 번 더 하고 싶다'는 경기가 늘어난 것은 분명하다. 한 번 더 하게 해달라고, 한 번 더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경기를 늘려가는 것이 팀의 힘을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경기보다 확실히 한 번 더 하고 싶은 경기가 늘어난 것은, 나는 이 팀에 큰 가능성과 자신감을 느끼며, 계속 노력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싶다.

 【니가타·스즈키 감독 회견 요지】"오늘 경기는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출전 정지나 부상자가 우리 쪽에 있었고, 서로 순위 경쟁 부분에서 상대도 매우 높은 동기부여로 올 것이라는 점이 있었다. FC 도쿄가 좀 더 쐐기 패스 같은 부분을 넣어 올 줄 알았다. 처음에는 히라야마 쪽에 단순히 맞추고, 그 세컨드 볼을 잡는 부분에서 그 세컨드 볼을 잡지 못해 1실점을 했다. 다만, 우리 팀이 경기를 수행하는 계획은 확실한 수비 구축과 빼앗아서 빠른 공격, 그리고 안 될 때는 확실히 사이드로 전개해 볼을 이어가는 것을 선수들이 잘 해주었다. 다만, DF 우치다 쪽에 하뉴가 압박을 가해 자유롭게 플레이하지 못하게 했다. 역시 그곳이 공격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그들도 철저히 연구하고 대책을 세워 온 것 같다."

 2톱 FW 에베르통과 야노 쪽에서 볼이 좀 더 잘 연결되었더라면 중원의 전진도 있었을 텐데, 그 부분에서 끊기는 경우가 있었고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의 미스 패스가 많아져서 좀처럼 좋은 형태를 만들지 못했다. 몇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그것은 우리 쪽의 기세에 상대가 좀처럼 대응하지 못했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후반에 들어서면서 일진일퇴의 공방 속에서 우리는 0대1로는 어찌할 도리가 없었기에 전체적으로 전진 압박을 했고, 상대도 이에 맞서 단단히 수비하며 볼을 연결해 슈팅까지 이어가는 전개가 몇 차례 있었다. 그 자리에서 2실점을 하지 않고 끈질기게 버텨내 마지막 혼전 상황에서 세트 플레이로 한 골을 연결한 것 같다. 시스템을 바꾸거나 선수를 다른 포지션에 기용하거나 투입한 선수가 잘 기능하지 않아 여러 변화를 주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다만 세트 플레이에서 모두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서포터들의 힘으로 마지막 한 골, 우리다운 끈질긴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