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2절 2010/3/14(일)
관중 50,096명 
날씨 맑음, 약간 바람, 기온 15.7도, 습도 28% 
주심: 오기야 켄지 부심: 데즈카 히로시/이리베 신야 4심: 나카하라 미치오

J1 제2절

사이타마

HOME

우라와 레즈

1-0

경기 종료

전반1-0

후반0-0

AWAY

FC 도쿄

우라와 레즈 FC 도쿄
19' 폰테
득점자
63' 타나카 타츠야 → 에스쿠데로 세르히오
72' 히라카와 다다아키 → 오카모토 타쿠야
86' 카시와기 요스케 → 스즈키 케이타
선수 교체 44' 나카무라 호쿠토 → 이시카와 나오히로
60' 무쿠하라 켄타 → 아카미네 신고
63' 하뉴 나오타케 → 카지야마 요헤이
9 슈팅 4
5 코너킥 4
24 프리킥 16
45'+1 아베 유키
경고 18' 모리시게 마사토
39' 모리시게 마사토
45'+2 히라야마 소타
50' 스즈키 타츠야
퇴장 39' 모리시게 마사토
우라와 레즈 선발
GK 1 야마기시 노리히로
DF 14 히라카와 다스스케
DF 6 야마다 노부히사
DF 2 츠보이 케이스케
DF 35 우가진 토모야
MF 22 아베 유키
MF 3 호소가이 하지메
MF 10 폰치
MF 8 카시와기 요스케
FW 11 타나카 타츠야
FW 17 에드밀손
우라와 레즈 벤치
GK 18 카토 준다이
DF 31 오카모토 타쿠야
DF 4 스피라노비치
MF 13 스즈키 케이타
FW 24 하라구치 겐키
FW 15 에스쿠데로 세르히오
FW 19 타카하라 나오히로
FC 도쿄선발
GK 20 곤다 슈이치
DF 33 무쿠하라 켄타
DF 3 모리시게 마사토
DF 6 콘노 야스유키
DF 5 나가토모 유토
MF 14 나카무라 호쿠토
MF 2 토쿠나가 유헤이
MF 22 하뉴 나오타케
MF 8 마쓰시타 도시히로
FW 11 스즈키 타츠야
FW 13 히라야마 소타
FC 도쿄 후보
GK 1 시오타 히토시
DF 15 히라마쓰 다이시
DF 17 김 영근
MF 10 카지야마 요헤이
MF 18 이시카와 나오히로
FW 9 아카미네 신고
FW 16 히카르지뉴

【선수·감독 코멘트】

우라와와의 대결,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승리를 목표로 원정을 떠나다


 일요일에 열리는 리그 제2절은 원정에서 우라와 레즈와 대결한다. 지난 경기에서는 로스타임에 히라야마가 극적인 골을 넣어 승리를 거두었다. 시로후쿠 감독은 "팀으로서 수비 의식이 높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조금 너무 물러섰다"고 되돌아봤다. 다만 "90분 동안 조급해하지 않고 싸워 승점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은 수확"이라며, 이번 경기에서도 얼마나 인내심 있게 싸워 승점을 따낼 수 있느냐가 관건인 경기라고 덧붙였다.  상대인 우라와는 지난 경기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와 맞붙었다. 압도적으로 볼을 지배했음에도 수비의 빈틈을 노출해 2실점하며 패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홈 개막전이기도 하여 반드시 승점 3점을 노릴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는 FW 에드밀손을 최전방에 둔 4-2-3-1 포메이션으로 임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FW 다나카와 에드밀손의 투톱으로 변경했다. 이에 도쿄는 지난 경기에서 드러난 과제를 수정하고 주도권을 우라와에 쉽게 내주지 않기 위해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가하며 컴팩트한 포메이션으로 맞서는 것이 하나의 포인트가 될 것이다.  지난 시즌 리그 제2절에서는 우연히도 우라와와 맞붙어 대패를 당했다. 무엇보다 이 대결 카드에서는 2004년 이후 승리가 없었기에 ‘약점’으로 불리는 것도 어쩔 수 없다. 시로후쿠 감독은 "우라와는 스타디움과 서포터 분위기를 포함해 확실히 일본 최고의 빅클럽이다. 그 상대에게 수년간 이기지 못했지만 반드시 그 원인이 있다. 우리의 힘과 멘탈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축구지만, 가능하다면 그런 분위기에 좌우되지 않는 강고한 것을 쌓아가고 싶다.  그래도 승리에는 지름길이 없다. 빈틈을 보이지 않는 것을 의식하고 우리 축구를 표현하는 것. 그것이 높은 수준에서 할 수 없다면 아마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이기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며 강한 마음가짐으로 임할 것을 결의했다. 개막전에서 증명한 끈기와 더 나은 성장을 향한 의식을 플레이로 보여주며 승점 획득을 노린다! 그늘에는 추위가 남아 있지만, 맑게 갠 사이타마 스타디움. 경기는 14시 2분에 도쿄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초반에는 우라와를 압박했으나, PK로 선제골을 허용


 경기 시작부터 도쿄가 리듬을 잡았다. 시작 5분, 상대 진영 중앙에 열린 공간을 나카무라가 드리블로 돌파하며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6분에는 다시 나카무라가 이번에는 오른쪽 사이드를 올라가 수비 뒤로 빠져나간 스즈키에게 스루패스를 보냈다. 그러나 약간 길어 골키퍼에게 잡혔다. 9분에는 빠른 전환 공격을 시도하며 스즈키가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를 돌파했다. 중앙의 히라야마에게 마지막 패스를 보냈으나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12분에는 스즈키에서 무쿠하라로 크로스를 올렸다. 한 번은 수비에 클리어되었으나, 흘러나온 볼을 하뉴가 잡아 전방에 띄운 볼을 보냈다. 그러나 이 또한 마무리 플레이의 정확성과 연계가 부족해 골키퍼에게 잡혔다. 초반의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시간이 흐르자, 우라와가 수비 라인에서 전방으로 한 번에 패스를 보내며 역습을 시도하는 전개가 되었다. 그 중 18분, 우라와의 왼쪽 사이드백 우가진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돌파하는 것을 모리시게가 걸려 넘어뜨려 PK를 내주었다. 19분, 이 PK를 우라와 미드필더 폰테가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우라와는 이 선제골을 계기로 기세를 탔다. 23분에는 골문 앞에서 패스를 이어가며 에어리어로의 침투를 허용했으나, 마지막에 우라와 FW 에드밀손에게 연결된 볼을 코노가 빼앗아 수비를 지켰다. 27분에는 우라와의 오른쪽 사이드백 히라카와가 공격에 가담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받은 FW 에드밀손이 슈팅을 시도했다. 34분에는 도쿄 수비 뒤로 패스가 연결되어 달려든 우라와 FW 다나카가 슈팅까지 가져갔으나 모두 골대를 벗어났다.  38분에는 우라와 MF 카시와기가 오른쪽 에어리어 앞에서 프리킥을 직접 노려 왼쪽 포스트를 맞췄다. 튕겨 나온 볼을 FW 다나카가 마무리하며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이번에는 오른쪽 포스트에 막혔다… 상대의 실수도 있어 추가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39분, 우라와 FW 에드밀손의 돌파를 모리시게가 파울로 저지하며 오늘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해 이후 10명으로 싸울 수밖에 없었다. 이에 도쿠나가를 센터백으로, 마츠시타를 볼란치로 돌리고 44분에는 나카무라 대신 이시카와가 투입되었다. 히라야마를 최전방에, 왼쪽에 스즈키, 오른쪽에 이시카와를 배치해 반격에 나서려 했다.

퇴장 선수가 나오며 수적 열세 상황에서 반격에 나섰지만…


 하지만 후반에는 내려앉은 우라와를 상대로 패스를 돌릴 수 있었음에도 결정력이 부족했다. 오히려 전방으로 볼을 운반하는 도중에 빼앗기며 우라와의 역습을 당하는 전개가 되었다. 52분에는 하뉴가 자진에서 전방으로 달려나가는 이시카와에게 긴 볼을 보냈지만 따라잡지 못했다. 53분에는 상대 진영에서 패스를 돌리며 기회를 엿봤으나, 묘하라→히라야마의 패스를 끊기며 우라와 볼이 되었다. 56분에는 우라와의 속공을 잘 막아내고 공격에 나섰으나, 도쿠나가→히라야마의 세로 패스는 통하지 않았다.  60분에는 묘하라를 빼고 아카미네를 탑 아래에 투입하고, 이어 하뉴를 빼고 카지야마를 투입했다. 마츠시타가 오른쪽 사이드백을 맡는 포메이션으로 먼저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69분 나가토모의 공격 전개에서 왼쪽 사이드로 이동했던 이시카와가 안쪽으로 파고들어 에어리어 내 히라야마에게 패스를 보냈으나, 히라야마가 파울 판정을 받아 마무리하지 못했다. 73분에는 히라야마의 패스에서 수비 뒤로 빠져나간 아카미네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였다….  77분에는 나가토모가 라인 끝까지 드리블하며 올라가 크로스를 올렸고 히라야마가 뛰어들었으나 골키퍼에게 잡혔다. 78분에는 히라야마의 떨어뜨림에 맞춰 왼쪽 에어리어로 달려들어간 이시카와가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가 잡았다. 이어 79분에도 마츠시타의 롱피드를 히라야마가 경합했고 아카미네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수비 블록을 단단히 하며 역습을 노리는 우라와의 추가 득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수적 열세를 안고도 패스를 이어가며 공격하는 자세를 보였으나, 결과적으로 슈팅 수는 전반 2개, 후반 2개 총 4개에 불과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타임업을 맞이하며 또다시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선수 코멘트】《나카무라》"초반은 팀으로 노리는 이미지대로였다. 개인적으로도 원하는 곳에서 패스를 받아 공격할 수 있었다. 그 시간대에 반드시 결정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우라와에게는 홈 개막전이고 선제골을 넣으면 기세를 타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그 점이 아쉽다. 10명이 된 이후에는 우라와가 수적 우위를 살린 경기를 했다는 인상이다. ‘당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만큼 더더욱 아쉽다."《하뉴》"전반 초반, 우리 시간대에 확실히 결과를 남겨야 했다. 패배 원인으로는 우선 전반 좋은 시간대에 결정하지 못한 점, 그리고 PK를 내준 전후 시간에도 수비에서 약간 혼란이 있었다. 우라와에 차이고 우리 스스로 조절하지 못했다. 모리시게가 퇴장당한 장면도 팀으로 구멍을 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은 한 경기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강하고, 진흙탕 싸움이라도 승점은 꼭 챙기겠다는 의식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 승점 0으로 끝난 것이 매우 아쉽다. 다만, 팀이 더 강해지고 성숙해지기 위해 더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로후쿠 감독 기자회견 요지】"FC 도쿄는 계속 우라와에 이기지 못했기에 오늘 선수들이 강한 마음을 가지고 그라운드에 섰다. 승점 3점을 목표로 잘 싸웠다고 생각한다. 승점 0으로 끝난 것은 아쉽지만 선수들에게 고개 숙일 필요 없다고 말했다. 이번 반성을 다음에 살리고 싶다. 내용으로는 전반 초반 출발은 좋았으나 중간부터 최후방 라인이 뒤에 남겨지는 상황이 되었다. FW와 미드필더는 볼을 빼앗으러 가지만 우라와의 프리런 선수들을 너무 신경 쓰느라 DF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공간을 사용당했다. 이후 수정하려 했고 필드 플레이어가 9명이 되어 힘들었지만 모두가 잘 대응해 후반에는 전방에서 볼을 빼앗고 어느 정도 우리 축구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모리시게는 그의 퇴장으로 흐름이 나빠지고 팀이 고생한 점을 반성해야 한다. 다만 볼이 골라인을 넘을 듯한 상황에서 그 플레이가 PK 판정이라면 나 자신도 다시 공부하고 선수들에게 지도해야 한다. 오늘 반성을 다음에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우라와 핀케 감독 기자회견 요지】"오늘은 물론 이번 시즌 첫 승리를 거두고자 임했고 실제로 그 결과를 낼 수 있었다. 하지만 11대11 상황이 계속되는 편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상대가 퇴장 선수가 나와 우리 수적 우위가 되었지만 한 명의 감독으로서 고민스러운 상황이 생겼다. 왜냐하면 그런 상황에서는 무의식적으로 집중력을 잃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몇몇 선수에게 그 점을 지적해야 했고 흔한 일이지만 선수들이 동수가 되었을 때 더 좋은 전개가 되는 경기가 된다.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는 우수한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나 원래라면 추가 득점을 해야 했다. 후반에 관해서는 싸우는 자세는 훌륭했으나 시야의 넓이, 경기 조절, 빼앗은 후 전환, 그리고 골을 향한 플레이 등에 불만을 느꼈다. 그러나 전반에는 매우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내용도 좋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오늘은 원정 개막전에서 그런 패배를 당하고 바로 홈 경기에서 확실히 승점 3점을 따는 것이 중요했다. 그것을 달성했기에 결과를 바탕으로 불만을 말할 생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