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10절 2010/5/5(수)
관중 26,406명 
날씨 맑음, 약함 기온 27.6도 습도 40% 
주심: 이노우에 토모히로 부심: 나카고미 히토시/가라카미 사토시 4심: 오카와 나오야

J1 제10절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HOME

FC 도쿄

0-0

경기 종료

전반0-0

후반0-0

AWAY

베갈타 센다이

FC 도쿄 베갈타 센다이
득점자
61' 히카르지뉴 → 마쓰시타 도시히로
68' 카지야마 요헤이 → 나카무라 호쿠토
73' 스즈키 타츠야 → 아카미네 신고
선수 교체 68' 나카시마 유키 → 오오타 요시아키
80' 나가이 아츠시 → 토미타 신고
88' 나카하라 타카유키 → 히라세 토모유키
15 슈팅 4
2 코너킥 3
16 프리킥 20
39' 히카르지뉴
54' 카지야마 요헤이
70' 히라야마 소타
경고 46' 가마다 지로
퇴장
FC 도쿄선발
GK 20 곤다 슈이치
DF 2 토쿠나가 유헤이
DF 3 모리시게 마사토
DF 6 콘노 야스유키
DF 5 나가토모 유토
MF 10 카지야마 요헤이
MF 22 하뉴 나오타케
MF 18 이시카와 나오히로
MF 11 스즈키 타츠야
FW 16 히카르지뉴
FW 13 히라야마 소타
FC 도쿄 후보
GK 1 시오타 히토시
DF 17 김 영근
DF 33 무쿠하라 켄타
MF 8 마쓰시타 도시히로
MF 14 나카무라 호쿠토
FW 9 아카미네 신고
FW 24 시게마츠 켄타로
베갈타 센다이선발
GK 16 하야시 타쿠토
DF 23 다무라 나오야
DF 2 가마다 지로
DF 3 와타나베 히로타
DF 27 박 주성
MF 8 나가이 아츠시
MF 7 치바 나오키
MF 11 세키구치 노리미츠
MF 10 량 용기
FW 9 나카하라 타카유키
FW 13 나카시마 유키
베갈타 센다이 후보
GK 22 사쿠라이 시게루
DF 5 이치야나기 유메고
MF 31 사이토 다이스케
MF 17 토미타 신고
MF 15 오타 요시아키
MF 20 페르난지뉴
FW 14 히라세 토모유키

【선수·감독 코멘트】

J1에서는 2003년 이후 처음으로 베갈타 센다이와 맞붙으며, 반등의 계기를 잡고 싶다


 리그 제10절은 홈에서 베갈타 센다이를 맞이한다. 지난 경기에서는 히로시마를 압박했으나 세트플레이에서 나온 1득점에 그치며 패배했다. 리그에서는 5경기 연속 무승으로, 이번 경기는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 반등의 계기를 잡아야 하는 경기다. 지금까지의 경기들에 대해 시로후쿠 감독은 "패배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고, 패인의 원인을 확실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하며, 훈련에서는 다시 한 번 "골문 앞의 빈틈을 노리는 움직임이 가능한지, 혹은 우리 진영에서 빈틈을 보이지 않는 수비가 가능한지"라는 점을 철저히 확인했다. 무엇보다도 우리 축구의 정확도와 질을 높이려는 의지가 드러난 모습이었다.  상대인 센다이는 현재 승점 11점으로 8위에 위치해 있다. J1에서의 맞대결은 2003년 이후 처음이지만, 지난해 천황배에서는 그 기세 있는 축구에 고전했던 상대다. 시로후쿠 감독은 "센다이는 자신감을 가지고 J1에 승격했으며, 그 전술을 바꾸지 않고 포인트별로 멤버를 보강해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선수들의 의식과 자신감도 높아져 팀으로서 안정감이 있다"고 인상을 전했다.  무엇보다도 현재까지 총 득점 11점 중 7점을 세트플레이에서 올리고 있어, MF 량의 정교한 킥과 키가 큰 FW 나카하라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 센다이는 스피디한 카운터를 강점으로 하기에, 불필요한 파울로 상대에게 기회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공격에 눈을 돌리면, 지금까지의 경기에서는 사이드를 기점으로 한 찬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공격성을 잃지 않고 골문 앞에 인원을 집중시켜 골을 열어 승리를 노린다.  도쿄는 도쿠나가가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선발 출전한다. 볼란치는 카지야마와 하뉴가 조합을 이루고, 왼쪽 MF는 스즈키가 맡는 포진이다. 센다이는 지금까지 리그전에서 풀타임 출전해온 DF 에리제우가 이번 경기에서는 부상으로 결장하며, MF 나가이가 볼란치로 이번 시즌 첫 선발 출전하는 포진으로 임했다. 맑게 갠 어린이날의 아지스타. 경기는 14시 4분 도쿄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선제의 빅 찬스를 놓쳤지만, 끝내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이어갔다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고 사이드를 기점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2분에는 자진에서 빼앗아 카지야마가 상대 진영으로 돌진했다. 히카르지뉴, 스즈키를 거쳐 하뉴의 사이드 체인지에서 이시카와가 크로스를 올렸으나 중앙에 몰린 스즈키에게 연결하지 못했다. 6분에는 선제의 빅 찬스를 맞이했다. 도쿠나가의 세로 패스를 받은 이시카와가 다이렉트로 빠른 크로스를 올리자, 중앙에서 상대를 등진 히카르지뉴가 스루 패스를 했고, 먼 쪽의 히라야마가 프리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대를 벗어나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센다이에 대해 강한 프레스를 걸어 볼을 빼앗고, 하뉴의 사이드 체인지와 카지야마의 전개로 공격을 이어갔다. 11분에는 모리시게가 자진에서 인터셉트 후 화려한 돌파로 왼쪽에 패스했다. 받은 히카르지뉴가 중앙으로 파고들어 슈팅했으나 골키퍼가 선방했다. 17분에는 도쿠나가의 크로스를 히라야마가 발로 떨어뜨려 중앙에 위치한 이시카와에게 보냈으나 슈팅 직전에 상대 DF에게 막혔다. 19분에는 센다이의 오른쪽 크로스가 흘러나온 것을 왼쪽 사이드백 박이 슈팅했다. 이것이 센다이의 오늘 첫 슈팅이었으나 권다가 선방해 코너킥으로 넘겼다. 센다이 MF 량이 찬 오른쪽 코너킥도 무난히 클리어했다.  센다이 DF가 수비 라인을 내리기 시작하자 22분 히카르지뉴가, 29분에는 모리시게도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노렸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정확도가 부족했다… 40분에는 카지야마→오른쪽 에어리어에서 골을 등진 히라야마가 직접 볼을 몰고 돌려 슈팅했으나 힘이 없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45분에는 히라야마→카지야마가 오른쪽 에어리어 높은 위치까지 진입해 중앙으로 마지막 패스를 보냈으나 막히며 0대0으로 전반을 마쳤다.

사이드를 기점으로 맹공을 퍼부었으나, 스코어리스로 끝나 6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후반 시작 직후인 50분, 자진 에어리어 부근에서 카지야마가 상대에게 둘러싸였고, 센다이 MF 세키구치의 추격에서 FW 나카시마에게 볼을 빼앗겼다. 여기서 도쿄 DF의 흘린 볼에 반응한 센다이 FW 나카하라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포스트에 막혀 위기를 모면했다. 다만 센다이가 제대로 된 찬스를 만든 것은 이 장면뿐이었다. 후반에도 도쿄가 패스를 이어가며 공격에 나섰다. 54분에는 왼쪽 스로인에서 모리시게가 에어리어 내 히카르지뉴에게 맞추고, 볼이 앞쪽으로 올라간 카지야마에게 연결되었다. 카지야마는 에어리어 안으로 볼을 가져갔으나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59분에는 도쿠나가→히라야마의 포스트 플레이에서 카지야마→스즈키로 연결하며 왼쪽 에어리어 슈팅을 노렸으나 GK에게 잡혔다. 61분에는 히카르지뉴를 빼고 마츠시타를 왼쪽 MF로 투입하며 스즈키를 FW로 올렸다. 그러나 바로 66분, 이시카와가 오른쪽 사이드를 질주해 크로스를 올리자 먼 쪽의 마츠시타가 짧게 안쪽으로 되돌려 히라야마에게 라스트 패스를 보내려 했으나 GK가 먼저 잡았다… 이어 68분에는 카지야마를 빼고 나카무라를 오른쪽 사이드백에 투입하며 도쿠나가가 볼란치로 이동하는 형태가 되었다. 73분에는 스즈키를 빼고 아카미네가 들어왔다. 나가토모를 한 줄 앞으로 올려 1점을 노렸다.  75분에는 나카무라가 오른쪽 사이드를 공격하며 에어리어 중앙의 히라야마가 볼을 떨어뜨렸고, 이시카와가 스피드를 살려 달려들었다.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으나 이시카와의 슈팅은 GK가 선방했다… 85분에는 나가토모가 상대 DF 2명의 마크를 받으면서 그 사이를 뚫고 돌파해 왼쪽 에어리어까지 볼을 가져가 마이너스 방향의 라스트 패스를 보냈다. 이를 받은 이시카와가 왼발로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크게 빗나갔다. 추가 시간까지 크로스를 중심으로 맹공을 퍼부었으나, 수비를 단단히 내린 센다이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센다이의 카운터와 경계했던 세트플레이는 무난히 막아냈으나, 센다이의 3배가 넘는 15개의 슈팅을 쏟아내고도 홈에서 스코어리스로 끝나 리그 6경기 연속 무승이 되었다.  【선수 코멘트】《도쿠나가》"(오른쪽 사이드백 출전은) 위화감 없이 플레이할 수 있었다. 다만, 득점을 위한 어시스트나 나 자신도 득점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운 마음뿐이다. 수비에서는 상대의 카운터를 막을 수 있었다. 우리 쪽에서 점수가 들어가지 않으면 팀 전체가 경직되고 여유가 없어지는 느낌이다. 이 상황을 타개하고 싶지만, 점수가 들어갈 때까지 슈팅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 넣을 때까지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이시카와》"처음 6분의 찬스, 그리고 나 자신에게 온 찬스. 그것을 놓친 것이 전부다. 높은 위치까지 볼을 운반하거나, 볼을 지키면서 스피드를 올리는 형태는 할 수 있다. 나는 전반에는 사이드에서 찬스를 만들려고 생각했지만, 상대가 내려서 마크하기 쉬워질 것 같아 일부러 중앙으로 들어가 슈팅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가려고 했다. 거기서부터 점차 연계가 좋은 플레이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생각하지만… 다음 경기 야마가타전에서는 점수를 넣고 이기는 것, 그것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시로후쿠 감독 기자회견 요지】"성적이 좋지 않음에도 많은 팬 여러분이 와 주셔서 감사하다. 경기 후 야유는 나 자신에게 향한 것이라고 받아들이고 있다. 선수들은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잘 하고 있고, 우리 힘으로 함께 끌어올릴 수밖에 없다. 센다이 슈팅이 4개, 우리 쪽이 15개인 상황에서 점수를 넣지 못하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지난 경기 히라야마를 이른 시간에 교체했는데, 오늘도 전반 초반에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는데?) 선수들은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다. 지난 경기에는 필사적으로 뛰는 선수를 생애 처음으로 전반 28분에 교체했고, 그 선수 자신도 처음으로 필사적으로 뛰는 중에 교체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사적으로 싸우는 선수에 대한 존중은 항상 가지고 있고, 지난 경기 교체에 대해서는 현상으로만이 아니라 의도가 있었다."  【센다이 테쿠라모리 감독 기자회견 요지】"서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가운데 오늘 경기를 맞이했다. 다만 심리 상태로 보면, 우리는 올해 J1의 도전자지만, FC 도쿄에게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의욕에 찬 심리 상태를 노리면서 우리는 가능한 한 0대0으로 진행되는 시간을 길게 하고 1점을 넣어 이기는 게임 플랜으로 나아갔다. 그런 플랜이면서도 수비 일변도가 되지 않고, 점유율도 결정적인 기회도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경기 역시 무승부로 승점 1점씩 쌓았지만 결코 제자리걸음이 아니다. 조금만 더 하면 승점 3점을 딸 수 있는 곳까지 팀 상태가 올라가 있다. 월드컵 중단 기간 전 남은 2경기는 홈에서 싸울 수 있으니 승점 6점을 따기 위해 노력하겠다. 오늘 승점 1점에 대해서는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선수들은 끝까지 힘을 다해 잘 싸웠다. 경기 내용에는 만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