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 온 지 3일째는 기분 좋을 정도로 맑았다.

11시 20분 킥오프인 준결승 상대는 UAE의 SSS RAMOS였다.
전반 19분에 스가와라가 선제골을 넣고, 24분에는 이나무라가 득점해 2-0으로 전반을 마쳤으며, 후반 15분에 미우라가 추가골을 넣어 3대 0으로 승리한 도쿄가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UAE 팀인 TFA였다.
18시에 킥오프된 결승전은 실내 돔형 인조잔디 경기장에서 35분 하프제로 진행되었다.

전반 10분에 아오키의 골이 터지자 도쿄는 기세를 타며 연이어 골을 넣었다.
24분에 아오키가 두 번째 골을 넣고, 27분에 토키와, 34분에 안자이가 골을 넣어 전반을 4-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 5분에 이나무라가 골을 넣고, 10분과 11분에 연달아 카네코가 득점했으며, 21분 미우라, 32분에 다시 카네코가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34분에 모토야마가 골을 넣어 이번 대회 최다인 10골을 기록했다.
10대 0으로 승리한 도쿄가 『U15-16 International cup Dubai Sports City 2016』에서 우승했다.

경기 후에는 폐회식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대회 MVP에는 아오키 유스케가 선정되었다.

내일은 두바이 관광과 UAE U-17 세대 최상위급 클럽과의 트레이닝 매치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승한 경험을 소중히 여기면서도 마음을 전환하여 두바이 원정 마지막 경기를 최선을 다해 싸우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