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토)~11월 30일(일) 1박 2일 동안 FC 도쿄 축구·풋살 스쿨 학생들이효고현으로 ‘어웨이 고베 응원 투어’에 다녀왔습니다! 

집합 장소에 모인 스쿨생들은 오랜만의 재회에 기뻐하는 표정을 짓는 아이, 처음 참가해 조금 긴장하는 아이 등 다양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신칸센 안에서는 각자 가져온 도시락을 먹으면서 처음 만난 스쿨생들끼리도 자연스럽게 소통이 이루어졌습니다.

예정대로 노에비아 스타디움 고베 내 풋살 코트에 도착하여 비셀 고베 스쿨생과의 교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아이스브레이크로 비셀 고베 코치의 지도 아래, "손잡고 술래잡기"와 "손잡고 드리블"을 실시했습니다.
처음에는 긴장했던 아이들도 적극적으로 말을 걸거나 웃는 얼굴이 늘어나면서 금세 친해진 모습이었습니다!

그 후에는 양쪽 스쿨생을 섞은 팀으로 색깔별 대항전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조심스러워하던 아이들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연계 플레이가 늘어나고, 골 후에는 하이파이브가 오가는 등 인상적인 장면이 많이 보였습니다.
휴식 시간에도 축구 이야기가 무르익어 약 1시간 만에 아주 친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FC 도쿄 vs 비셀 고베의 대항전을 실시했습니다.

전반전에는 상대의 능숙한 플레이에 놀랐지만, 후반전에는 아쉬움을 동력으로 삼아 팀으로서의 결속력이 높아지고, 한 플레이 한 플레이에 집착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경기 중에는 서로의 팀 응원가를 부르며 매우 뜨거운 교류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롭게 만난 친구들과 단체 사진을 찍으며 교류전은 종료되었습니다.

그 후에는 노에비아 스타디움 고베를 견학했습니다.

처음 안내받은 기자회견실에서는 실제로 감독이 경기 후에 코멘트하는 장소를 견학했습니다.
스쿨생 중에서 ‘감독 역할’을 선택하여 기자 역할을 하는 아이들의 질문에 답하는 미니 체험도 진행되었습니다.

이어 방문한 라커룸에서는 선수들이 경기 전에 어떻게 준비하는지 상상하며 진지하게 설명을 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더욱이 선수 입장구와 워밍업 구역도 보여주셨고, 전 비셀 고베의 포돌스키 선수가 슈팅으로 벽에 구멍을 낸 에피소드가 소개되자 아이들은 놀라면서도 즐거운 표정으로 들었습니다.

응원 투어 2일째는 아침 6시에 기상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그중에는 전날의 흥분이 가시지 않아 4시에 눈을 뜬 스쿨생도 있었습니다.
아침 식사 시간에는 교류전과 스타디움 견학 이야기가 한창이었습니다!

오전에는 ‘후타바 학사’에서 지진 체험 학습을 실시했습니다.
관내는 지역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분위기였으며, 아이들의 배움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었습니다.

한신·아와지 대지진 당시 인명 구조에 참여했던 전 소방관 강사분으로부터,

현장에서의 경험과 생명을 지키는 판단에 대해 생생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체험 파트에서는 로프 매는 법과 구조 방법 등 실천적인 지식을 배우고, 아이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임하며 생명을 지키는 중요성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체험 후 다시 노에비아 스타디움 고베로 향했습니다.
점심 식사 후 FC 도쿄 톱팀의 워밍업을 견학했습니다!
선수들의 인사를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었고, 스쿨생들이 챈트에 맞춰 응원하자 서포터 여러분도 손을 흔들며 화답해 주셔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경기 관전.
서포터 여러분과 함께 일어나 마지막까지 힘껏 응원했습니다.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스쿨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후에는 신고베역에서 기념품을 구입하고 신칸센으로 도쿄로 향했습니다.
투어의 끝이 다가올수록 어딘가 쓸쓸한 표정을 짓는 스쿨생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도쿄역에 도착하자, "또 만나자!"라고 서로 말하는 아이들.
2일 동안 축구뿐만 아니라 동료와의 관계나 정신적인 면에서도 크게 성장한 모습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원정 응원 투어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앞으로도 계속 성장해 나가길 바랍니다!

FC 도쿄 축구·풋살 스쿨에서는 앞으로도 FC 도쿄만의 이벤트를 실시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