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의 판타지스타가 도쿄 이적으로 빛을 발하다!
MF 71 아라키 료타로
2024 시즌에 도전하는 모든 청적 전사를 소개하는 스페셜 콘텐츠. 과연 개막을 앞둔 선수들은 무엇을 생각하며, 어떤 각오로 1년을 맞이하려 하는가. 클럽 사랑, 타이틀에 대한 갈망, 활약에 대한 열망, 그리고 반드시 완수해야 할 역할을 가슴에 품은 선수들의 스토리란──.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강한 각오로 임대 이적을 결정한아라키 료타로. 컨디션이 정비된 이번 시즌, 청적 군단에서 선보일 활약은 '부활'이 아닌 '필연'. 압도적인 빛을 발하기 위해 강렬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명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10번을 달고 뛰었던 판타지스타가 강한 각오를 품고 도쿄에 왔다. 아라키 료타로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그의 뛰어난 공격 센스다. 골문 앞에서 보여주는 아이디어와 테크닉은 독보적이며, 본인 역시 절대적인 자신감을 드러낸다.
2020 시즌에 프로 데뷔를 한 후 2시즌 동안은 순조롭게 출전 시간을 쌓으며充실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2022 시즌부터 2시즌은 부상과 컨디션 불량이 겹쳐 출전 기회가 급감하는 등 불운한 시간을 보냈다. 그렇기에 환경을 바꾸기로 한 이번 시즌에 거는 마음이 강하며, 그 의지와 각오는 말끝마다 절실하게 전해진다.
"매 시즌 각오를 다지고 플레이하고 있기 때문에, 마음가짐에 대해서는 특별한 변화도 없고 첫 이적에 대한 불안도 없습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꽤 있습니다. 환경을 바꾸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고, 많은 사람들은 '부활'이라고 말하지만, 저는 이미 퍼포먼스가 돌아왔고 몸 상태도 좋기 때문에 경기에 나가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빨리 경기에 나가고 싶습니다."
자신이 가장 빛나는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그에 대한 자부심은 흔들리지 않는다. 자신 있는 포지션에서 승부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도 보여준다. 피터 클라모프스키 감독이 지향하는 축구와도 강하게 공명하고 있으며, 71번은 피치 위에서 춤추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고 있다.
“피터 스타일에 끌린 부분이 큽니다. 감독님께서는 ‘중앙에서 턴해서 앞을 보라’고 자주 말씀하시고, 미팅에서 요구하는 것도 정말 제가 하고 싶은 축구 스타일과 매우 잘 맞는 느낌입니다. 더더욱 추구해 나가야 하고, 경기장 중앙을 중심으로 한 공격을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피터 감독 아래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는 강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욕에 가득 차 있고, 승리에 굶주린 타로. 그 강한 마음을 가진 공격수가 청적의 공격을 경기장 중앙에서 지휘한다.
Text by 스가 다이스케(엘 고라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