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된 하드 워크를 무기로 눈에 보이는 결과를 추구하며
MF 17 테라야마 츠바사
2024 시즌에 도전하는 모든 청적 전사를 소개하는 스페셜 콘텐츠. 과연 개막을 앞둔 선수들은 무엇을 생각하며, 어떤 각오로 1년을 맞이하려 하는가. 클럽에 대한 애정, 타이틀에 대한 갈망, 활약에 대한 열망, 그리고 반드시 수행해야 할 역할을 가슴에 품은 선수들의 이야기는──. 선수층이 두터운 도쿄에서 포지션 경쟁에 도전하는 프로 2년 차의테라야마 츠바사. 지휘관이 요구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갖춘 그가, 더욱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자세로 결과에 집착해 나간다.

중고등학교 6년간 FC 도쿄 아카데미에서 지내고, 같은 청적색을 팀 컬러로 하는 준텐도 대학을 거쳐 2023 시즌부터 톱팀에 합류한 테라야마 츠바사. 감독 교체를 포함한 혼란스러웠던 지난 시즌을 거쳤음에도 클럽에 대한 사랑은 변함없으며, "이 팀에서 경기에 나가 이기고 싶다"는 강한 마음이 고다이라에서의 프로 생활 2시즌 차 원동력이 되고 있다. 새 시즌은 예년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이 기다리고 있지만, "좋은 선수들에게서 배울 점을 훔치면서 자신의 특색을 살려 팀이 이기기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자신의 특징에 대해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점"이라고 말한다. 항상 긍정적으로 플레이하며, 국면에서는 치열하게 싸우는 스타일이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뿐만 아니라, 돌아가서 수비하는 하드워크 자세는 피터 클라모프스키 감독도 높이 평가하는 부분이다. 그것은 단순한 강도의 강함뿐만 아니라, 연속된 플레이로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팀에 기여하는 것이다. 이것이 지휘관의 선발 기준이기도 하다. 테라야마의 강점과 감독의 기준이 맞아떨어진 것이 지난 시즌 후반부터 존재감을 높인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다가온 새 시즌, 오키나와 캠프에서 열린 첫 연습 경기에서는 FC 류큐를 상대로 12번째 선수, 즉 벤치 스타트라는 대우를 받았다. 여기서 벗어나 주력 멤버에 끼기 위해서는 공격 면에서 자신의 특색을 발휘해 결과를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시점에 클럽 공식 SNS 계정이 연습 중 드리블 슈팅을 소개했다. 테라야마 자신도 “(J리그에서) 아직 득점이 없기 때문에 어시스트나 골과 같은 눈에 보이는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하는 것처럼 ‘결과’에 대한 의욕은 확실히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도 연습 경기에서는 항상 팀 내에서 가장 하드 워크를 하며, 가장 목소리를 내는 것을 의식해왔다. 그리고 지난 시즌, 쇼난 벨마레와의 메이지 야스다 생명 J1 리그 최종전에 선발 출전해 마무리에서 아쉬운 장면을 보여줄 정도까지 도달했다. 여기서부터 중요한 것은 지속성 그리고 결과다. 볼란치라도 갈 수 있을 때는 앞으로 나가 골에 관여한다. 2024 시즌 팀에서 자신을 어떻게 살릴지에 대한 이미지는 갖고 있다.
“팀이 어려울 때 목소리를 내고 플레이로 활기를 불어넣는 사람이 되고 싶다”
도쿄의 ‘캡틴 츠바사’가 되기 위해, 테라야마 츠바사가 톱팀에서 노력을 쌓아 결과로 보여줄 것이다.
글: 고토 마사루(프리랜서 라이터)
